코스트코에서 여에스더 유산균을 판매하고 있길래 구매해서 먹어봤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코스트코에서 유산균 구매하실 때 이 제품 추천해요.
60대이신 아빠가 여기 유산균만 드시거든요. 다른 유산균은 전혀 효과가 없는데, 여기 유산균을 먹으면 화장실을 잘 가신다면서요. 그래서 저도 여에스더 유산균에 믿음이 가더라구요.
정식 이름은 <여에스더 울트라 플로라 프로바이오틱스>입니다. 한 통에 60캡슐이라서 딱 2달분인데요. 2달 간 한 통 다 비우고 후기를 남겨봅니다.
코스트코 유산균, 기존 여에스더 제품과 뭐가 다를까

먼저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제품이 기존 여에스더 유산균 제품과 어떤 점이 다른지부터 찾아봤습니다.
코스트코 제품인 <여에스더 울트라 플로라 프로바이오틱스>는 기존 판매 상품과 동일하지는 않아요. 이름은 비슷하지만 성분이 다릅니다.
코스트코 제품은 LGG(락토바실러스람노서스)라는 유산균 균주를 사용합니다. LGG는 연구가 많이 이루어진 유산균 균주 중 하나입니다. 그만큼 안정되어 있고 효과가 입증되어 있겠죠? 유산균 공급사는 세계 3대 프로바이오틱스 원료사 중 하나인 덴마크의 크리스찬 한센 사입니다.
여에스더 홈페이지에서 판매 중인 상품명은 <여에스더 울트라 플로라 프로바이오틱스 클래식>입니다. 코스트코 제품과 이름이 미세하게 다르죠?
여에스더 울트라 플로라 프로바이오틱스 클래식은 유산균 균주가 2가지 사용됩니다. NCFM(락토바실러스 애시도필러스)와 Bi-O7(비피도박테리움 락티스), 이 2가지가 사용됩니다. 코스트코 제품에 사용된 유산균에 비교하면 연구 실적이 적습니다. 유산균 공급사는 미국 듀폰 사입니다.
코스트코 제품은 상온 보관이며 여에스더 홈페이지 판매 제품은 냉장 보관입니다.
코스트코 여에스더 유산균 2달 복용 후기
가장 중요한 효과부터 말씀드리면요.
정말 좋았습니다.
코스트코에서 이런저런 유산균 다 먹어봤는데요. 효과가 있긴 한건가? 싶을 만큼 아무런 반응이 없었던 제품이 대부분이었어요. 하지만 이 제품은 달랐습니다.
일단 먹으면 그 다음날 화장실을 꼭 가게 되더라고요. 다이어트한다고 먹는 양을 줄이면 변비가 오는 경우가 참 많은데요. 코스트코 여에스더 유산균을 먹을 때만큼은 화장실에 잘 갔어요.
가장 좋았던 건, 생리 기간이었습니다. 생리 기간만 되면 배가 아프고 설사를 자주 해서 힘들었는데요. 이 유산균 제품을 먹고선 그 증상이 많이 나아졌어요. 덕분에 삶의 질이 대폭 상승! 저는 이거 때문이라도 재구매할 것 같아요.

소소하게 좋았던 점도 많은데요.
먼저 무향 무미의 캡슐 타입이라서 굉장히 좋았어요. 가끔 유산균 중에 우유 향이 첨가되어 있는 경우가 있는데요. 저는 그 향이 굉장히 이질적이어서 싫어하거든요. 이 제품은 무향무미의 캡슐이라 거부감 없이 먹기 편해서 좋았습니다.
상온 보관이 가능하다는 점도 좋았어요. 냉장고에 영양제를 넣어두면, 안그래도 까먹고 안먹기 일쑤인데 더 안먹게 되더라고요. 상온 보관이 가능하니 탁자 위에 꺼내뒀다가 바로 먹을 수 있어서 꼬박꼬박 챙겨먹을 수 있었습니다.
동물성 원료가 들어가지 않은 점도 좋았어요. 캡슐에는 보통 돈피로 만든 젤라틴이 들어가는데요. 식물성 원료로 만들어졌다는 점도 제겐 장점이었어요.
코스트코에서 유산균 고를 때, 뭘 사야할까 고민된다면 <여에스더 울트라 플로라 프로바이오틱스> 추천합니다. 저는 재구매하려고요:)